대자보까지 붙은 '서울의봄', 2030들 이래서 봤답니다 한겨울 몰아치는 이 영화 열풍... 관람 이유를 지인들에게 물어봤습니다 23.12.24 10:37l최종 업데이트 23.12.24 10:37l 황은비(esther6859) 내가 영화관에 가서 본 가장 최신 영화가 뭐였더라. 겨울왕국2였던가. 영화 표 값이 오르고, 영화관을 대신할 수 있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잇따르면서 자연스레 나는 내 방 '방구석 영화관'에 눌러앉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 주 외출하고 돌아온 동생이 내 얼굴을 보자마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누나, '서울의 봄' 봤어?" "아니?" "꼭 봐. (영화관에) 가서 봐." 웬 영화관? 갑자기? 하는 생각보다 평소 역사 이야기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동생이 내게 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