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려 들지 않고, 시대에 맞게 고쳐 써요” 입력 : 2024.04.01 17:09 수정 : 2024.04.01. 21:39 박송이 기자 한국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가 지난달 25일 경향신문사 여적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작품을 쓸 때만큼은 등장인물의 나이로 완전히 돌아가서 써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 시기마다 인간이 갖는 본질적인 마음은 같다고 생각해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만난 이금이 작가(62)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4년 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지난 40년 동안 아동·청소년 소설을 꾸준히 펴냈다. 지금까지 출간한 책만 해도 51권. 그의 작품에는 등장인물들이 대변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마음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