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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니, 왜요?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니, 왜요? [서평] 86권의 책 버리고 깨달은 것... 우치다 다쓰루 24.04.18 17:01l최종 업데이트 24.04.18 17:07l 유채연(ideeniodo) 2년 전 여름, 나는 가지고 있는 책으로 여러 개의 탑을 쌓았다. 쌓다 보니 무릎에 차일 만큼 높아졌다. 거실을 오가는 엄마 아빠는 "이게 다 뭐야?" 하며 놀라셨다. 나는 책을 캐리어에 옮기면서 말했다. "알라딘에 갈 거야." 알라딘은 중고 책을 사고팔 수 있는 대형서점이다. 보관이 잘 된 책은 2400원 정도 받았으니 내 딴엔 꽤 쏠쏠한 거래였다. 사놓고 펼쳐보지도 않은 책이 많았기 때문이다. 거래를 하니 꽁돈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때를 시작으로 주기마다 책을 대량으로 정리하고 있다. 미니..

책이야기 2024.04.23

매주 목요일 20명의 '사람책'을 읽습니다, 재밌습니다

매주 목요일 20명의 '사람책'을 읽습니다, 재밌습니다 나의 슬기로운 노인복지관 생활, 글쓰기 수업... 어르신들이 쓴 글은 곧 책 한 권 24.04.22 11:34l최종 업데이트 24.04.22 11:37l 유영숙(yy1010) 매주 목요일에는 노인복지관 평생 교육프로그램으로 글쓰기 수업에 참여한다. 3월 초부터 다녔으니 거의 두 달이 다 되었다. 우리 반은 글쓰기 중급반으로 기초반을 1, 2년 수강하신 분들이다. 나는 시인으로도 등단했고 꾸준하게 글을 쓰고 있어서 기초반을 건너뛰고 중급반을 신청했는데 다행히 합격했다. 수강생이 20명이다. 70세가 가장 많고 60대와 80대는 3~4명 정도 있다. 70대 부부가 함께 수강하는 분도 두 팀이다. 부부 수강생은 같이 앉기도 하고 따로 떨어져서 앉기도 하는..

책이야기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