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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쓰는 당신, 오마이뉴스에 글 한 번 보내보세요

혼자 쓰는 당신, 오마이뉴스에 글 한 번 보내보세요 내 글이 널리 읽히는 기쁨... 함께 기사 쓰고 읽는 즐거움 나누고 싶습니다 24.04.16 18:28l 최종 업데이트 24.04.16 18:35l 차현정(chjv2000) "현정님, 시민 기자로 활동해 보는 게 어때요?" 오랜 지인 언니의 권유였다. 언니는 성 관련 칼럼을 오마이뉴스에 연재하다 책까지 낸 사람이다. 하지만 그땐 그 제안을 귓등으로 넘겼다. 그러다 최근 '같이 써요, 책' 모임에 속해 글쓰기를 하게 되었다. 매일 이런저런 주제로 글을 올리던 중 멤버 중 한 분이 내게 또 오마이뉴스에 글을 기고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이번에는 '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 길로 시민기자로 등록했다. 오마이뉴스에 보낸 첫..

책이야기 2024.04.18

춘곤증

춘곤증 입력 : 2024.04.17 21:59 수정 : 2024.04.17. 22:03 임의진 시인 대구사람들은 게으름뱅이를 ‘겔배이’라 한다지. 그곳 변두리가 고향인 후배를 엄마가 ‘겔배이 지지바’라 부른대. 잠꾸러기는 ‘자부래비’, 연결하면 ‘겔배이 자부래비 지지바’. 엄마랑 둘이 사는 그녀가 노상 얻어 듣는 소리란다. ‘오라바이~’ 엥기며 애교를 뿌리면 쬐끔 귀엽다. 수치는 잠깐이요 이익은 영원해.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는 심정으로, 최근 쪽팔리는 일을 계획했다가 그냥 그만뒀다. 그래 밥은 내가 사고 커피는 그 친구가 사는 것으로 쫑파티. 이후 춘곤증을 견뎌보려 커피에 샷을 추가. 봄날 점심을 먹고 나면 춘곤증이 덮친다. 하품이 연방 쏟아져. 고 향 마을에선 ‘부슴방’이라 아랫목을 그리 불렀다. 한..

카테고리 없음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