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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에 은퇴하고 집 밖으로 못 나간 남편의 고백

60세에 은퇴하고 집 밖으로 못 나간 남편의 고백 일자리만큼 중요한 건강... 노인자살률 1위 한국, 정부가 나서줬으면 24.01.11 20:46l최종 업데이트 24.01.11 20:46l 유영숙(yy1010) 요즘 아침 8시이면 출근을 한다. 며칠 전엔 이슬비가 조금 내려 차를 가지고 출근했다. 막 아파트 정문을 나서는데 종이상자를 높이 쌓은 리어카를 끌고 어르신이 힘들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계셨다. 마른 몸으로 리어카를 끌고 가는 모습에 아침부터 마음이 씁쓸해졌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말 폐지 수집 노인 현황과 활동 실태, 복지 욕구를 담은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에 폐지 수집 노인은 4만여 명, 평균 나이는 76세, 이들이 1주일 평균 6일을 일해도 한 달 평균 ..

칼럼읽다 2024.01.14

아침식사 시간 7시와 10시가 심혈관에 끼치는 영향

아침식사 시간 7시와 10시가 심혈관에 끼치는 영향 1시간 늦을수록 발병 위험 6%씩 증가 기자곽노필,곽노필 수정 2024-01-13 15:52 등록 2024-01-12 09:48 아침 식사를 일찍할수록 심혈관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세계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할 뿐 아니라 유병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세계질병부담(GBD)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1990~2019) 사이에 심혈관 질환자 수는 2억7천만명에서 5억2300만명으로 2배, 사망자 수는 1210만명에서 1860만명으로 50% 이상 늘었다. 많은 이들이 잘못된 식생활에서 병을 얻었다. 그런데 어떤 걸 얼마만큼 먹느냐만이 문제는 아니다..

칼럼읽다 2024.01.14

새해 일기 쓰기 목표 세운 사람은 꼭 보세요

새해 일기 쓰기 목표 세운 사람은 꼭 보세요 [한겨레S] 손소영의 짧은 글의 힘 수정 2024-01-13 21:24 등록 2024-01-13 18:00 게티이미지뱅크 얼마 전 서점에 갔다가 ‘독서의 완성은 완독이 아닌 기록’이라는 문구를 보고 무척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언젠가부터 책을 몇 권 읽었다는 것에만 욕심을 내다가, 읽은 책 내용을 내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원래 이 책을 읽고자 했던 이유는 뭔지에 대해서는 잊게 됐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녹터널 애니멀스’라는 영화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왜 그렇게 글을 쓰려고 해?” “모든 게 살아 있도록 하는 거야. 결국 죽게 될 것들을 보호하는 거지. 글로 남겨놓으면 영원할 테니까.” 잊는다는 게 축복일 때도 있지만 오래 남겨두고 싶은 것까지 잊히는..

책이야기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