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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에 대하여 [ESC]

존중에 대하여 [ESC] 수정 2024-01-20 10:42 등록 2024-01-20 06:00 ‘피어 블러섬 하이웨이 (pearblossom highway)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팝아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적인 사진 콜라주 작품 중 하나다. 대상을 여러 번의 사진으로 찍고 콜라주로 만들어 마치 모자이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독특한 화법으로, 사진 콜라주는 호크니의 전형적인 작업 방식이다. ‘피어블러섬 하이웨이’에는 800장이 넘는 사진을 통해 시점과 공간을 고민하며 하나의 시점이 아닌 다수의 눈, 정지된 눈이 아니라 움직이는 눈으로 세상을 보려는 작가의 탐구 정신이 담겼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곳을 보는 시각적 관찰이 담긴 이 작품은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수백개의 관점으로 훌륭..

칼럼읽다 2024.01.21

당신 인생의 게임

당신 인생의 게임 입력 : 2024.01.15. 20:04 심완선 SF평론가 게임 개발자 라프 코스터는 이라는 책에서 가상의 게임을 제시한다. 자, 가스실처럼 생긴 우물이 있다. 당신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우물에 떨어뜨려 대량으로 학살하는 일을 한다. 희생자는 외형이 제각각이다. 어린 사람, 장성한 사람, 뚱뚱한 사람, 키 큰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던져진다. 바닥에 떨어진 희생자들은 우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타인을 밟고 올라선다. 만약 누가 우물 밖으로 나간다면 당신은 게임에서 진다. 하지만 희생자를 잘 떨어뜨린다면 아래에 깔린 사람들은 가스에 질식해 죽는다. 이 게임을 계속하려면 당신은 희생자를 효율적으로 죽여야 한다. 이게 전부고, 반전은 없다. 이 게임은 테트리스와 메커니즘이 똑같다. 그러나 매우 불..

칼럼읽다 2024.01.21

교직원에 '감사일기 쓰고 결재 받으라'... 행정실장의 황당한 요구

교직원에 '감사일기 쓰고 결재 받으라'... 행정실장의 황당한 요구 [제보] 충남 A중학교 행정실장.. 도교육청 '주의' 처분에 "사건 축소" 비판 23.09.14 18:10l최종 업데이트 23.09.15 09:33l 심규상(djsim) ▲ 충남의 모 공립중학교 행정실장이 행정실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일 년 넘게 '감사 일기'를 결재한 일이 드러나 논란이다. ⓒ 심규상 충남의 모 공립중학교 행정실장이 행정실에 근무하는 직원의 '감사일기'를 1년 넘게 결재한 일이 드러나 논란이다. 충남도교육청은 '부당 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는 국민권익위의 판단에도 인사상 불이익이 없는 '주의' 처분을 했다. A씨는 충남 B중학교 행정실에서 사무보조를 하는 무기계약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일해왔다. A씨는 지난 202..

칼럼읽다 2024.01.21